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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오늘은 23주 5일차다.​저번주 보다는 태동이 좀 줄어든 느낌이다.​​​하지만 가끔씩 세게 느껴지기도 한다​​보통 아랫배 왼쪽에서 태동이 느껴지는데​가끔 아래, 그러니까 밑으로 차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. ​​​​​​​실제로 위를 보고 평평하게 누워있으면그 때 가장 잘 느껴진다.​​누워있으면 양수가 흐트러져서얕아지기 때문일까?​움직임이 바로 전달이 된다.​​​나는 임신 후로 잠은 늘 잘 자고 있다.​​낮잠도 많이 자고저녁에도 또 잘 잔다.​대신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새벽에 깨거나추워서 깨거나 이런 일들은 왕왕 있다.​​​​​​어느날,​수영 + 스터디카페 갔다가 돌아가는 길갑자기 바닐라라떼가 땡겨서 한 잔 했다.​​디카페인을 했어야 했는데 깜빡하고…​​한참 먹다가 집에 남은 우유를 조금 넣어나름(?) 희석해서 먹었다.​​​​그리고 점심에 집 근처 샤브샤브집​누가 월남쌈 먹는 천재적인 방법을 알려주셔서그대로 실천해봤다.​​​​​바로 이렇게야채를 각각 구획을 나누어 담지 말고​오목한 그릇에 다 섞어서 비비는 거다.​​구획해서 담아 둔 야채를 먹다보면어느 순간 흐트러져서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데​애초에 이렇게 먹으니까 신경쓸 것도 없고​한 번에 야채를 잡을 수 있어서 시간도 단축된다.​​​그래서 아주 잘 먹고 왔읍니다.​​​​​그리고 나를 오래 괴롭히던 문제​바로 싱크케어 교반시스템 과부하 ​2025년이 가기 전에꼭 해결을 하고 싶었던 문제 셋 중 하나였다.​​​​하나는 정수기 필터 자가교체를 위한 필터명/교체주기 전화 확인​케어십 서비스를 하고 있었는데오실 때 마다 렌탈로 돌리라고 권유하시고… 문자 오시고… 그게 좀 부담스럽기도 했고,​실제로 자가관리가 가능한 모델이면필터만 갈면 되며,​식세기, 정수기 단순 관리에매월 오시는 게 아닌데도한 달에 내는 금액이 4만원이라는 게 놀랐다(얼만지 금액도 잊고 살았나보다)​​​​이사오기 스터디카페 관리 전 집으로 오셨던 매니저님은정말 할 일만 딱 하시고​내가 막 독립해서 살림에 서툰 딸처럼 보였는지내가 구독하지 않은 가전 관리방법까지도다 알려주시고, 어떤 날은 시범도 보여주고 가셨다.​(이*빈 매니저님!!! 최고셨습니다…)​​​​​그런데 이사오고 나서는4개월 만에 한 분이 교체 되시기도 했는데(?)​처음 오신 분께서 ​별점을 잘 달라저번에 몇 점 차이로 일등을 못해서팀원들이 굉장히 낙심을 했다(심지어 이사오고 처음 오신 날이었다)​아직 산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,심지어 혼자 살아서 많이 쓰지도 않은 가전들을계속 렌탈로 새로 하라고 하셔서 부담이 됐다.​요새는 엘지전자 매장 가도다 사지 말고 렌탈하라고 한다는 그런 메모도 남겨두고 가셨다. ​할 게 별로 없는 날이었는지그래서는 몰라도예전 매니저님보다 관리시간도 훨씬 짧았다.​​이후 바뀌신 분도꾸준히 문자로 렌탈 권유를 하셨다...​​​​결국 이 서비스가 대체 얼마인지를 확인하게 됐고(?)​더 쉬운 식세기 관리부터 해지했고,정수기도 자가관리가 가능하다는 걸 알게되어 이어서 해지하게 됐다.​​​​해지하다 보니 앞으로 내가 관리를 하게 됐는데,필터 교체내역은 LG전자 온라인에서 알려줄 순 없고개인 계약 정보라 전화를 해야 한다고 하셨다.​​그래서 수영 갔다가 들린 스타벅스에서전화로 물어봤고교체 주기와 필터명을 확인했다.​​11월 초에 해지했는데그 다음 필터 교체주기가 올해 4월이었다.​케어십 해지를 안했다면그 기간 동안 또 눈먼 돈이 나갔겠구나… 했다.​​​ 정수기 안쪽 스티로폼 부분에곰팡이가 생긴다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. ​근데 그건 수질과 큰 관련도 없고냉수 정수기는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거고​이쪽 까지는 케어십 매니저님들의케어 범위가 아니라면​굳이 서비스를 유지할 필요가 없겠다 싶었다.​​​​​그리고 두 번째 문제가카드 정리였는데 이건 아직… 못했다. 스터디카페 관리 ​그냥 혜택들을 머릿속에서 대강 정리해서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사용하고 있다.​(하지만 리얼 2026 전에는 정리할 것!!!)​​​​​​그리고 세 번째가 바로 이 싱크케어였다.​계-속 교반시스템 과부하가 떴다.나는 혼자 산 기간이 길었고애기도 없고 요리도 그렇게 많이 안하고1년에 한 번씩 미생물도 갈아주는데 왜 그럴까… ​항상 교반시스템 과부하가 떠있어서버튼을 눌러주고 나서야 작용이 됐고작용이 끝나면 또 과부하 상태가 됐다.​​​결국은 뒷쪽 부분의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한누수…? 를 확인하고, 통을 교체했다.​교체비가 좀 들긴 했지만출장비, 미생물비, 수고로움 등등 치면오히려 부족하다 싶은 금액이었다.​​처음 살림을 살 땐 몰랐는데,막상 가전제품들에도 다 사용기한이 있고(정수기 “본체” 교체 주기가 7년이 안된다니 ㄷㄷ)중간에 고장도 자주 나는 걸 보면서​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가랑이 찢어진다는 게 이런 말인가…? ^^ ​뭐 그런 생각도 들었다.​​​비싼 거 살 때 오래오래 써야지~~ 하면서고장은 뭐 전혀 없을 것 처럼 생각하지만​사실 가전제품에도 수명이 있다는 사실.​​​이 싱크케어는 본체만 120만원 정도 주고당시 할인가로 구매했지만구매한지 5년이 지나 또 그 절반만큼의 수리비용이 발생했다.​​뭐, 어떤 음쓰 처리기를 사더라도이정도 교체주기에, 이정도 가격은 할테니까 -​생각한다.​​​​​​요점은! ​나를 반년 넘게 괴롭힌 싱크케어 교반시스템 과부하 떠있는 걸 해결했고,이젠 그 꼴을 안봐도 되서 속이 아주아주 시원해졌다는 사실 !​​여기 사장님께서 진짜 친절하시고유머감각도 있으시고, 설명도 잘해주셔서안심도 되고 그렇다.​(5년 째 한 번도 안바뀌셨음)​​원래 12월 안에 하기로 했는데급한 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이번주에 클리어!​​​​​그리고 수영장 근처 스터디카페​​수영장이 집이랑 좀 멀어서늘 갔다가 스터디카페 관리 돌아오는 길에 스벅을 들렸는데​ 커피향기가 두통을 유발하길래(디카페인 향이 아니어서 그러니...?)​요센 수영장 근처 스터디카페를 루틴처럼 들리고 있다.​​​커피도 마실 수 있는데더 좋은 분위기에 2시간에 3천원,4시간에 5천원이다.​스타벅스는 가면 한 잔에 5천원은 하는데스카는 더 조용하면서 관리도 잘 되는,공부하기에 더 적절한 장소기도 하다.​​​​​수영 마치고 집에서 싸온밤고구마 하나와 간식, 커피를 먹다가​남은 커피를 들고 스터디존으로 들어간다.​​​해야 할 공부 관련 서적은무인양품 평평하게 펴지는 상질지 노트에정리하면서 읽고 있고,​일기 역시 두께만 두배 더 두툼한무인양품 상질지 노트에 작성하고 있다.​​​사용하는 펜은 juice up 04​한창 스레드에서모 명품매장에서 사용한다며 핫해졌던 펜인데쿠팡에서 5개 단위로 팔길래 구매했고​하나를 다 쓰고이제 두 개도 다 써간다.​​​그리고 무인양품 상질지 노트​상질지 슬림노트 40매짜리는 한 권을 다 쓰고다른 한 권을 쓰게 됐고,​일기장으로 쓰는 평평하게 펴지는 노트는이제 절반 정도 썼다.​11월 28일부터 일기를 매일 꾸준히 쓰고 있는데,하루에 적어도 2페이지 이상은 쓰고 있다.​​​원래는있었던 일을 키워드 위주로 적어두고나중에 일기장 노트에 옮겨 썼는데,​그렇게 하다보니 합법적으로 일기를 미뤄두게 되어…​이제는 스터디 카페 4시간 권을 구매해서일기도 밀리지 않게 바로 쓰고 있다.​그러니까 도착한 후먼저 지금 시점까지 있었던 일기를 쓰고(아침에 했던 생각, 수영하면서 느낀 점 등등)​구독 중인 경제 텔레그램 채널 게시글을 읽은 뒤그 다음에 해야 할 공부를 하는 방식으로,(+ 딴짓도 많이 함)​4시간을 사용한다. 왼쪽이 공부, 오른 쪽이 일기장​​수영 끝나고 나면드라이기를 바로 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​바로 근처에 스카가 있다보니자체 가습기가 되어… 대충 타월 스터디카페 관리 드라이만 하고 갈 수 있어서도 좋다.​​​​간식으로 삼각김밥 하나를 사 먹고 집에 돌아와서는 나름 클린식단을 가끔 한다.​어린 시절 좋아했던 삶은 땅콩과남은 고구마, 토마토​​​어릴 때 유치원에서땅콩밭에서 땅콩을 캐온 적이 있었는데​그리고 그 땅콩을 받아 흔쾌히 쪄주던엄마 모습,구운 땅콩과는 다른 삶은 땅콩의 맛이​체험경험, 젊었던 엄마의 모습, 그리고 식감 까지 하나의 세트로 기억되어왠지 아련한 음식이라 한 번 먹어봤다.​​​​그리고 낮잠을 한 숨 잔 뒤집 근처 산전요가를 하러 갔다.​​산전요가인데도 소규모다 보니임신 전에 설렁설렁 했던 대규모 요가보다 더 빡세다.​고관절 푸는 것이 너무 시원하다.풀고 간 다음 날은 수영 하기 전 스트레칭 할 때확실히 고관절이 유연해서 좋다.​​​체력이 저질인 시절에는자연분만을 생각하지 못했는데​요새 요가도 하고 수영도 하니까혹시… 나도 가능할지도…?​호흡이랑 고관절+근육이 중요하다던데,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.​​​하지만 남편은 자연분만하다가긴급제왕 할 때가 더 위험하다고 걱정한다.​뭐 어떤 방법이든나중에 아기상태를 보고 결정하되임신 기간을 덜 아픈 상태에서 건강하게 지내도록운동을 꾸준히 해야겠다.​​​​​어제 먹은 낙곱새​진짜 미친 맛이었다.​​​​​너무 감격해서 짤로도 한 번 만들어 본다.​낙지가 엄청 크고 통통낙, 곱, 새 모든 재료가 신선 + 푸짐해서남편이랑 둘이 2인분을 시켜서 푸지게 먹고도부족함, 아쉬움 없이 아주 만족만족​남편이 인생에서 먹은 낙곱새 중 베스트라 했는데나도 마찬가지다.​​​​​그리고 나온 김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카페 방문​호기롭게 케이크 두개를 시켰지만디 카페인이 없어 차를 주문하는 바람에(이렇게 단 맛인 줄 몰랐어요…)​결국 케이크를 억지로 먹게 됐다.​​​진짜 오래 궁금한 곳이었다.​내가 2010년도에 미쳐있었던 따뜻한 다락방 분위기일 스터디카페 관리 것으로 생각했다.​그런데 막상 가보니인테리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공간, 맛, 서비스 자체의 춥고 건조한 느낌이 내내 느껴져서​오래동안 눌러놨던 네이버 플레이스 별마크를 해지했다.​​처음으로 식후에 와서저렴하지도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케이크 두개를 시킬 정도로기대를 많이 했던 팃일까, ​아쉬움이 크기도 했다.​​​​​그리고 1월부터 시작한 교보문고 필사단 !​하루에 운동 갔다가낮잠 잤다가 빈둥거렸다가일기 하루치만 쓰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흘러가서공부 목적이 아닌 책들을 놓은지 꽤 됐다.​(밀리의서재 요금제도 구독해 놓고서는…)​​그런데 마침 작년에 신청해 둔교보문고 겨울의 문장 필사단을 진행하고 있어서​매일 조금씩 문장을 수첩에 쓰고 있다.​​​​작가는 겨울이 더 좋다고 했지만내가 좋아하던 초여름의 산뜻한 연둣빛 푸르름을‘신록’이라고 하는구나, ​새로운 단어도 알게 됐다.​​​​그리고 오늘 새벽에 잠시 깨서다시 자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다리에 쥐가 났다.​쥐라고 해야하나,종아리 알이 뽝!!!! 뭉치는 느낌이어서 당황해서어렵게 어렵게 달래다 잤다.​​수영을 하고 요가를 해도돌덩이처럼 단단하게 뭉친 종아리는 또 다른 케어가 필요한 것일까… ​여태까지 바른 자세로 살지 못한 나를 반성한다(여전히 다리를 꼰 채로)​​​​​배가 이제 좀 제법 나왔다.수영하러 가면 어머님들이 말을 걸어오기 시작한다.​내가 수영을 다니는 동네가약간 외곽 지역이어서 새댁들이 많이 없는지임신한 사람을 오랜만에 본다고 얘기해주신다.​​수영 가는 날 아침에는 별일 없다면 지하철 승강장에서모닝페이지를 작성하고 있다. ​모닝페이지도 곧 한 달이 다 되어간다. ​​​경제 기사 꾸준히 읽고 정리하기 스터디도지난 달에 이어 계속하고 있다.​​​읽고 쓰다가온 하루가 다 간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.​이 두서 없는 게시글을 쓰는 데만 해도 근 한시간이 걸렸다.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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